(출처: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8일 "경기 회복 기대감 강화, 달러화 약세에 이은 원자재 가격 상승 기류가 과잉 유동성과 맞물려 물가 압력을 높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물가압력이 확대될 여지는 낮다"고 전망했다.
박성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말부터 2분기 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인한 마이너스 유가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일시적으로 물가압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이는 제한적 수준에 그칠 공산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소비자 물가 구성비를 보면 식료품 및 에너지 관련 비중은 약 20% 수준으로 원자재 가격이 물가에 미치는 기여도는 제한적"이라며 "약 60%인 서비스 관련 구성비의 경우 소비와 임금 흐름에 크게 좌우되는 변수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서비스 물가압력이 크게 상승할 여지는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