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면서 탄소 중립, 즉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즉시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할 것이라고 공약을 한 상황이어서 글로벌 주요국이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에 본격적 이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에서도 2023년부터 탄소국경세 도입 가능성을 예고하고 나섰다"며 "미국, 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탄소국경세를 도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자국산업보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