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5일 두산퓨어셀에 대해 2040년까지 누적 글로벌 수주량이 15GW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7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두산퓨어셀의 4분기 매출액은 1577억 원, 영업이익은 5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KTB투자증권의 추정치 대비 -21.5% 밑돌았다.
전혜영 KTB투자증권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상품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두산퓨어셀의 주가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HPS(Hydrogen Portfolio Standard) 제도 세부 내용이 발표되면 시장의 발주 확대로 동사 가이던스 대비 높은 수준의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며 "발전용 연료전지의 해외 수출 및 선박용, 수전해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가동 생산능력은 90MW이며, 늘어나는 수요를 대비해 선제적인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가동중인 1공장은 효율 개선을 통해 올해말까지 127MW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148MW 규모의 신규공장은 2022년 4월말 완공 예정"이라며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국내 공장도 조만간 투자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