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포스코와 추진하는 2021년 대ㆍ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3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 500여 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기부와 포스코가 각각 100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00개 사를 지원한다. 앞서 2019년 97개사, 2020년 102개사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지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검사키트, 마스크,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제조하는 코로나19 유관기업과 조업중단 또는 재택근무 시행 이력 등이 있는 피해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지원 유형에 따라 총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8400만 원부터 2억4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 수준은 2000만 원의 사업비를 100% 지원받는다.
또한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손해공제ㆍPL 단체보험료 인하 △수출상담회 참여 우대 △포상 우대 △홈앤쇼핑 지원 시 가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포스코 그룹 내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포스코의 축적된 혁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내용 및 참여 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9일부터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스코와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공장의 보급 확산과 고도화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해 우리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데 디딤돌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