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트코인 시총, 올해 5배 늘었다

입력 2021-04-19 06:30 수정 2021-04-19 0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비트 알트코인지수 8960.54 ‘5.25배’ 불어나

▲지난 13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센터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시세들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센터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시세들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국내 거래소에서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이 고가 행진을 거듭하면서 변동성이 더 큰 알트코인으로 투자 관심이 쏠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업비트의 자체 알트코인지수(UBAI)가 16일 기준 8960.54로 지난해 12월 31일의 1707.52보다 5.25배로 불어났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된 가상화폐 가운데 비트코인을 뺀 나머지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산출해 해당 가상화폐들의 시가총액 변동과 시장 움직임을 지표화해 파악할 수 있다.

UBAI를 이루는 가상화폐 가운데 41.35%로 가장 비중이 큰 이더리움의 가격(종가 기준)은 작년 12월 31일 81만5100원에서 이달 16일 314만1000원으로 285.4% 급등했다.

UBAI에서 5번째(5.65%) 비중을 차지하는 도지코인은 상장 당일 65원이었으나 이달 16일 467원으로 618.5% 폭등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언급으로 몸값을 키운 도지코인은 17일에 24시간 거래대금이 17조 원을 넘어 코스피를 추월하기도 했다.

빗썸에서도 알트코인들은 올해 들어 약진했다.

빗썸의 알트코인지수(BTAI)는 작년 12월 31일 899였으나 이달 16일 4218로 4.69배가 됐다. 빗썸에서도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약 5배로 불었다는 뜻이다.

BTAI에서도 가장 큰 비중(41.67%)을 차지하는 이더리움 가격은 작년 말 81만4500원에서 이달 16일 312만9000원으로 284.2% 폭등했고, 리플(10.78%)은 같은 기간 가격이 238원에서 2057원으로 764.3%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98,000
    • -0.1%
    • 이더리움
    • 4,993,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07%
    • 리플
    • 2,063
    • +0.24%
    • 솔라나
    • 329,000
    • -0.75%
    • 에이다
    • 1,400
    • -0.78%
    • 이오스
    • 1,122
    • -0.62%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672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4.83%
    • 체인링크
    • 24,950
    • -0.48%
    • 샌드박스
    • 841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