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유동성 증가세 6개월째 완화

입력 2009-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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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통화 증가율 14.0% 그쳐

시중유동성의 증가세가 6개월째 완화되고 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광의통화(M2,평잔)는 전년동월대비 14.0% 증가해 증가율이 지난해 6월 이후 여섯달 연속 하락했다.

이는 외국인의 증권 순매도 등으로 국외부문 통화환수가 지속되고, 기업 및 가계 대출금 등 민간신용 증가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도 금융채 등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이 월중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해 전월(+11.9%)에 비해 증가율이 다소 하락했다.

또한 광의유동성(L,말잔)은 증권사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기타금융기관상품이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고, 국채·지방채 등의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데 전월(+11.5%)과 동일한 수주늘 기록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 등 결제성예금이 MMDA를 중심으로 6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5조4000억원 증가에 그쳐 전원(+22조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또한 MMF는 증권금융 등 법인의 단기여유자금 유입에 따라 전월 3조6000억원 감소에서 3조5000억의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주식형펀드 등 기타수익증권은 종합주가지수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1조원 감소에 그쳐 전월(-7조2000억원)보다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상품도 은행의 단기자금사정이 개선되면서 전월 4조2000억원 증가에서 3조9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한편 국채 및 지방채는 월중 국채 순발행 등에 따라 2조6000억원 증가해 전월(+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회사채 및 CP는 4조7000억원 증가해 전원(+4조6000억원)과 비슷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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