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중견기업들 하반기에 승부낸다

입력 2009-01-08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성홀딩스·주성엔지니어링, 추가증설 등 준비 박차

녹색성장 사업으로 각광받으면서 경기침체에도 아랑곳없이 가속페달을 밟아 온 태양광 산업부문에서 중견업계들이 숨고르기 들어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홀딩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태양전지 생산 및 장비 업체들이 올 2사분기 이후를 대비해 사업 재정비를 시작했다.

신성홀딩스는 증평산업단지내 연간 50MW급의 생산능력을 갖춘 태양전지 생산라인의 추가증설을 상반기 중 끝낼 계획으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50MW급 기존라인의 풀가동은 잠시 미뤄둔 상태이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기존 라인을 풀가동하기 보다는 수율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90%의 수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라인 추가 증설이 완료되면 올해 안에 70MW~80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7일 신성홀딩스는 자회사인 신성ENG의 태양광발전 시스템 시공사업 진출을 밝히는 등 태양광 사업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조직 재정비도 서두르고 있다.

올해 매출의 60% 이상을 태양전지 분야에서 달성할 계획인 주성엔지니어링도 최근 공장가동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중국과 인도에 조인트벤처로 설립한 기업들의 공장 건설이 현지 사정으로 지연 돼 1분기에 반입될 예정이었던 장비가 2분기 반입으로 늦춰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3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와 부품을 만들어온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분기 매출의 56%가 태양광 분야에서 나올 정도로 진출 2년 만에 주력 사업아이템 전환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 감성 못 잃어"…젠지 선택받은 브랜드들의 정체 [솔드아웃]
  • 알고리즘 정복…칠 가이(Chill guy) 밈 활용법 [해시태그]
  • GDㆍ준수도 탐낸 '차들의 연예인'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말·말·말' [셀럽의카]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겨울의 왕자 '방어'…우리가 비싸도 자주 찾는 이유[레저로그인]
  • 연휴 가고 다가온 2월...날씨 전망은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7,263,000
    • -1.39%
    • 이더리움
    • 5,015,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3.65%
    • 리플
    • 4,583
    • -2.26%
    • 솔라나
    • 349,200
    • -3.72%
    • 에이다
    • 1,432
    • -3.18%
    • 이오스
    • 1,223
    • -0.57%
    • 트론
    • 392
    • +0.77%
    • 스텔라루멘
    • 627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600
    • -2.74%
    • 체인링크
    • 37,740
    • -3.45%
    • 샌드박스
    • 791
    • -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