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한 달 만에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을 전면 재가동한다.
11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심의위원회는 전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지난달 8일 현대제철 1열연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는 1열연공장과 철근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철근공장은 지난달 27일 작업 중지 명령이 해제됐지만, 1열연공장은 한 달 넘게 가동이 중단됐다.
1열연공장은 하루에 1만1000톤의 열연강판을 생산한다. 열연강판은 자동차ㆍ가전 등의 소재로 쓰이는 기초 철강재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작업 중지 명령이 해제됨에 따라 안전교육 및 정비작업을 거쳐 이번 주말부터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