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상 24일 발표, 25일 실시가 자연스런 수순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
“국고채 단순매입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계획된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다.”
24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해지면 바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 2월말 한은은 올해 상반기 중 5조원에서 7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이주열 총재는 올 상반기까지 이같은 예정물량을 채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현재 올들어 총 3회에 걸쳐 4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2조5000억원 규모로 추가 매입해야 한다.
월말이 다가오고 있는데다 증권인수 및 대금결제일까지 감안하면 오늘(24일) 중 발표하고 25일 입찰을 실시하는 게 자연스런 수순으로 보인다.
현재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으로 보유중인 규모는 27조34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