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리모델링 현장 보건관리자가 워터보이로 변신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연일 폭염이 계속되자 건설 현장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워터보이를 운영한다.
쌍용건설은 일일 현장 보건안전 관리자 역할을 담당하는 워터보이를 국내 건설 현장에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워터보이는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 현장 곳곳을 방문해 얼음물과 식염포도당, 아이스조끼 등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현장에 야외 제빙기와 냉풍기, 무중력 간이침대 등을 설치했다. 가장 더운 오후 시간에는 아이스크림과 수박 화채를 제공하는 등 현장 더위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혹서기 취약 근로자들을 위해서 작업 투입 전 체온과 혈압 등을 측정해 건강상태도 확인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최대 관심사는 직원과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현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작업시간 운영과 충분한 휴식시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