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글로벌키타와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를 통해 인도에서 한국어 화상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도 현지 학생들은 마스터케이를 통해 한국에 있는 한국어 교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한국어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비상교육의 마스터케이는 교육용 화상 솔루션을 비롯해 학습관리시스템(LMS), 스마트 러닝 솔루션(klass), ‘마스터 TOPIK’의 이러닝 콘텐츠, AI 한국어 발음평가 등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콘텐츠 및 서비스가 통합된 플랫폼이다.
마스터케이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21’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문교육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비상교육과 글로벌키타는 ‘비상 한국어’ 초급 1·2권과 중급 1·2권의 인도 출판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도 학생들은 현지에서 비상교육이 만든 한국어 교재를 활용해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인도 정부는 2020년 교육 과정을 개편하면서 정규 교육 과정에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바 있다.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한국어 학습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마스터케이가 인도에서 한국어 교육 플랫폼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대표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해외 어학당과 어학원 등 한국어 교육 기관과 협력해 전 세계 학생들이 중단 없이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원 글로벌키타 대표는 “한국어 교육 시장 불모지인 인도에 비상교육의 한국어 교육 플랫폼인 마스터케이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스터케이를 중심으로 인도 내에서
한국어 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