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BNK경남은행은 20일 경상남도 등과 ‘일시멈춤 특례보증 시행을 위한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청에서 열린 일시멈춤 특례보증 시행을 위한 출연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과 경상남도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경남신용보증재단 구철회 이사장,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최영식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일시멈춤 특례보증 시행을 위한 출연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및 유동성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오는 25일부터 총 50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도 나선다.
지원대상은 경남도 내 사업자 등록 후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1000만 원까지 보증비율과 보증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다.
일시멈춤 특례보증은 최초 1년간 이자와 보증료를 경상남도에서 전액 지원하고, 신용 평점 조건이 없는 ‘3무(無)대출’로서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홍영 은행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경상남도 그리고 경남신용보증재단 등과 일시멈춤 특례보증 시행을 위한 출연 협약을 맺게 됐다"라며 "특별자금이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으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일시멈춤 특례보증과 함께 ‘2022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오는 25일부터 취급할 계획이다.
2022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희망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 신청하고 가까운 BNK경남은행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