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봄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목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에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눈으로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높은 산지(고도 1000m 이상)에는 5㎝ 이상 쌓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전날부터 이어지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과 제주도 5∼20㎜, 그 밖의 전국 5㎜ 안팎이다. 같은 기간 강원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새벽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서해·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전 해상 1.0∼3.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