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주문 개인 HTS 이용 91.9% 차지

입력 2009-03-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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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시스템 트레이딩 등 기타매체 주로 이용

한국거래소(KRX)는 2008년 KRX 파생상품시장의 주문매체별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HTS 이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매체 이용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파생상품시장에 참여하는 위탁자들이 전화주문방식 보다는 컴퓨터를 이용한 HTS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사에 따르면 2008년 파생상품시장의 주문매체별 이용비중은 체결건수 기준으로 HTS 47.2%, 기타매체 28.0%, 영업점(전화 등) 24.3%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선물 및 옵션은 HTS 및 기타매체의 비중이 높은 반면, 국채선물 및 달러선물은 영업점의 비중이 높았다. 기타매체 이용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전년대비 13.5%p)하고 있는 반면, 영업점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로 기타매체 증가는 이는 코스피200옵션시장의 알고리듬 트레이딩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주문건수 기준으로는 코스피200선물·옵션의 기타매체 비중이 각각 32.7%, 61.9%로 체결건수 기준 보다 2배(14.3%p, 32.4%p) 많다. 거래소는 기타매체를 통한 주문의 체결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영업점(50.8%), HTS(40.6%), 기타(7.1%) 순으로 나타나 파생상품시장에 비해 영업점단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기관투자자의 영업점 비중이 83.9%, 개인의 HTS 비중이 91.9%, 외국인의 기타매체 비중이 80.2% 수준이었다.

기관 및 개인의 경우 주문매체별 이용비중이 전년과 유사하나 외국인의 경우 영업점 비중이 37.2%p 감소한 반면, 기타매체의 비중이 39.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외국인이 전화 등을 이용한 간접 주문방식(영업점)에서 시스템트레이딩에 의한 직접 주문방식(기타매체)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국채선물과 달러선물의 경우 외국인의 HTS비중이 각각 55.7%, 43.2%를 기록해 전년대비 증가추세(18.2%p, 12.4%p)를 보였고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은 영업점단말(각각 83.7%, 85.2%), 개인은 HTS(79.6%)를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파생상품시장에 비해 개인의 HTS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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