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군·경 가용인력, 재난현장 즉각 투입" 지시

입력 2022-09-05 23:00 수정 2022-09-05 23: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보와 치안도 국민 안전을 위한 한 축"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자치단체장 및 재난 관련 부처의 기관장과 전화 통화를 하며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자치단체장 및 재난 관련 부처의 기관장과 전화 통화를 하며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해 "군과 경찰은 지역별로 재난대응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용인력을 최대한 재난 현장에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밤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대비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한 총리는 관계기관과 상황점검회의를 마친 후 오후 9시께 윤 대통령에게 대비상황을 전화로 보고하며 "밤부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구조와 구급을 위한 소방과 해경, 지자체 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재난 현장에 군과 경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곧바로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안보와 치안도 국민 안전을 위한 한 축"이라며 군·경 가용인력의 재난현장 투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군·경은 위험지역 주민들의 사전대피를 지원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신속한 응급복구 등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군과 경찰의 신속한 재난현장 투입은 어제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점검 회의에서 강조했던 것"이라며 "오늘의 추가 지시는 다시 한번 그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힌남노가 6일 새벽 경남 남해안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물론 대통령실 전체가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새벽까지 용산 대통령실에 머물며 필요 시엔 위기관리센터도 직접 방문할 예정이며 비서관실, 필요 수석실 인원이 24시간 교대 근무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46,000
    • -0.46%
    • 이더리움
    • 4,628,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6.3%
    • 리플
    • 2,176
    • +15.01%
    • 솔라나
    • 355,300
    • -0.53%
    • 에이다
    • 1,542
    • +27.97%
    • 이오스
    • 1,093
    • +14.33%
    • 트론
    • 290
    • +3.94%
    • 스텔라루멘
    • 606
    • +5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3.35%
    • 체인링크
    • 23,420
    • +12%
    • 샌드박스
    • 533
    • +9.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