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해 강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89.42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FOMC를 앞두고 있는 만큼 특별한 방향성을 설정하기 보다는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FOMC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뉴욕증시 반등에 따른 위험회피심리 완화 등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며 “미국 9월 NAHB주택시장지수는 46을 기록하며 전월(49)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이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심리 완화 등이 FOMC를 앞둔 관망 심리와 맞물리며 달러 강세를 제한했다”며 “엔화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미일 금리차 확대 등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