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증권은 21일 카카오에 대해 영업이익률이 높은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경기 둔화 영향으로 둔화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9086억 원, 영업이익은 17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최근 하향 조정되고 있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832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 및 향후 비용 증가를 반영해 2022년, 2023년(예상치) 영업이익을 각각 6.8%, 6.1%로 하향조정한다”면서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할인율을 상향조정 한 것이 목표주가 변경에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올라갈 것으로 봤다.
그는 “톡채널의 견조한 성장세 등으로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할 것”이라면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이동 수요 회복에 ᄄᆞ른 모빌리티 호조로 전년 대비 58.9%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게임 매출액은 오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고 우마무스메 유저 불만 사태로 매출 순위가 하락하며 전년 대비 25.8% 감소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률이 높은 광고와 커머스 사업도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