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1포인트(0.38%) 오른 2462.5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816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 원, 66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종료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43포인트(0.43%) 오른 3만285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2포인트(0.57%) 상승한 4050.83,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24포인트(0.73%) 오른 1만2013.47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62% 상승한 점은 전일에 이어 한국 증시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물론 여전히 은행 업종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대출 축소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은 부담이다. 다만 이러한 시기 역사적으로 테마 장세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전일에 이어 오늘도 테마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2%), 철강금속(1.28%), 운수장비(0.92%), 기계(0.90%) 등이 오름세다. 운수창고(-0.46%), 통신업(-0.38%), 전기가스업(-0.22%), 건설업(-0.1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DB하이텍(15.55%), SKC(6.60%), 한화솔루션(5.59%), 한화시스템(4.16%), 롯데에너지머티(3.76%) 등이 강세다.
SK이노베이션(-2.88%), 금양(-1.52%), 한미사이언스(-1.39%), 한전기술(-0.96%), 엔씨소프트(-0.9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23%) 내린 848.4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016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2억 원, 11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ICT(16.55%), 하이드로리튬(10.90%), KG ETS(9.24%), 대주전자재료(8.58%), 인텔리안테크(7.07%) 등이 강세다.
포스코엠텍(-7.16%), 에스피지(-6.82%), 강원에너지(-6.45%), 제이오(-6.34%)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