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LG상사에 대해 1분기 실적 양호에도 불구하고 2009년 PER은 12.5배로 최근 동사 주가의 가격메리트는 크지 않다고 평가한다며 투자의견을 ‘Hold'를 유지하고 다만 목표주가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는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자부품 수출사업 부문 등에 대한 매출 회계기준 변경(수수료만 계상, 외형 3000억원 감소 영향)과 픽스딕스 분사(200억원 감소) 및 원자재 가격하락 때문이고 영업이익의 큰 폭 증가는 비철, 철강 사업 호조와 환율 상승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분법평가이익(79억원, -25.7% y-y)이 감소했는데 GS리테일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사업 확대에 따른 영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 실적에는 오만웨스트 부카의 실적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