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8일 현대건설에 대해 채권단의 일부 지분 매각에 따른 수급 부담 리스크가 해소되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9만2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광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건설 채권단이 매각 제한 물량 비율을 35%로 낮추면서 관련한 수급 부담 리스크로 인해 상승이 제한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었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으로 현대건설에 대해 부담 없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경기 부양을 위한 전 세계적 SOC 투자는 동사의 해외 수주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가치 1조447억원, 태안 기업 도시 6816억원 등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부가적 가치는 동사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채권단 지분이 35%로 감소함으로써 향후 M&A 진행에 있어서 인수자의 부담을 줄게 되어 그에 따른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