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경기TP)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기업지원사업으로 자리 잡은 기술닥터사업의 수행성과를 점검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기술닥터와 수혜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정책적으로 반영해 나가기 위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술닥터사업'은 2009년 시작한 이래 현재 1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3000여 건의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해 왔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코로나 이후 3년간 중단됐던 3단계 상용화지원사업(제품 양산화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내년부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는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유동준 경기TP 원장은 “기술닥터사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기술닥터들의 적극적의 참여와 열정이 있었다”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주실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술닥터 활동 자문위원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술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술닥터 사업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예산의 확보, 입체적인 기업지원 방안 등에 대해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TP는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향후 경기도와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