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13년 해외 소득 이전 관련
▲2018년 10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MS) 시어터에 MS 로고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M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IRS의 추가 납세 통지는 2004~2013년 본사와 해외 자회사 간 소득 이전에 관한 것이다. 289억 달러에는 세금 외에도 벌금과 이자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RS가 제시한 금액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며, MS는 IRS의 통지에 이의 신청 및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해당 절차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MS는 “사업의 글로벌 특성을 반영해 많은 다국적 대기업이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며 “우리는 IRS의 규칙을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2004년 이후 미국에서 670억 달러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