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美 악재에도 약보합으로 선방

입력 2009-06-17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한 일본이나 중국증시 보다는 부진했으나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하는 수준에 그쳐 선방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57%(7.98p) 떨어진 1391.17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상승국면을 끝내고 앞으로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와 대형 유통주의 실적 부진으로 이틀째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 동반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압박과 기관 물량이 더해져 장중 139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1390선은 사수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에 나서면서 158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907억원 어치를 팔아 닷새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또한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도 매도세를 보인 영향으로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38억원, 비차익거래로 1258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19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3443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개인은 지난 12일 소폭 순매수 우위로 돌아선 이후 최근 사흘간 지수가 조정을 받는 동안 1조2000여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2%)와 유통업(1.00%) 외에 은행, 통신업, 기계, 음식료업이 소폭 반등했으나 그 외에 전 업종이 하락했다.

지수 조정에 증권(-2.07%)이 크게 떨어졌고 금융업, 철강금속, 건설업, 전기가스업, 보험, 종이목재, 운수장비, 화학, 비금속광물이 1%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 SK에너지, LG화학이 2~3% 낙폭을 보였고 POSCO, LG, KT, NHN, 현대모비스, 삼성화재가 1% 안팎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하이닉스(3.40%)와 삼성전자(1.77%), LG전자(0.42%), LG디스플레이(0.65%) 등 대형 IT주와 신세계(2.23%), 현대차(0.43%), SK텔레콤(0.55%), 삼성물산(2.0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자전거 전용열차 운행 소식에 관련주인 극동유화(11.35%)가 급등했고, 미국 현지 법인의 아스팔트용 원유 공급 기대로 한국기술산업(6.16%)이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7개를 더한 2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554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6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트럼프, 주류 언론과 갈등 예고…비판 언론 배척, 방송사 소유기준 완화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09: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99,000
    • +4.6%
    • 이더리움
    • 5,074,000
    • +9.83%
    • 비트코인 캐시
    • 731,500
    • +7.65%
    • 리플
    • 2,028
    • +6.01%
    • 솔라나
    • 339,600
    • +6.03%
    • 에이다
    • 1,396
    • +6.48%
    • 이오스
    • 1,142
    • +5.74%
    • 트론
    • 281
    • +4.07%
    • 스텔라루멘
    • 660
    • +1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9.92%
    • 체인링크
    • 25,670
    • +7.63%
    • 샌드박스
    • 838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