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이달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의 3차연도를 맞이해 정부, 유관 기관, 신규 및 기존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동안 총 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되며, 연구개발(R&D)부터 상용화까지 제품의 성능평가(시험·인증) 및 컨설팅, 시제품 제작 및 공정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원부자재 제조·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성능평가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해 최종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바이온팩, 벤틱바이오, 비엔에스헬스케어, 비엘코리아주식회사, 비제이와이, 셀루메드, 씨스타비에이코리아, 씨엠바이오헬스, 에이피이노, 움틀, 유한메디텍, 제니스티, 코넥스트, 한일화학고무공업, 휴메디솔 등이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목적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협회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의 동향과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의 3차연도 주요 목표와 지원 내용을 발표했으며, 이전 연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번 연도의 목표를 소개했다.
이번 선정된 신규 기업들은 간담회를 통해 각 기업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설명하고, 현재의 현황과 목표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특허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도 개선 의견 수렴 및 국산화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이 시간에는 각 기업이 국산화 추진 과정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발표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는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원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고,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