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5월 8일 새만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만금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국토교통부는 23일 새만금 SOC 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과제를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투입하는 등 새만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도로·공항·철도 등 SOC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새만금 기업 투자여건 변화를 고려한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용역을 통해 새만금 SOC 사업 적정성 검토를 해왔다.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 컨소시엄(교통연구원ㆍ국토연구원ㆍ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맡았으며 8개월간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항 인입철도,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를 검토했다.
적정성 검토 결과 계획적 측면에서 공항 화물 수요 검토 시 새만금 화물 수요 특성을 반영하기에는 미흡하고 인입철도는 신항만 기본계획에 미반영돼 있으므로 연계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로의 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 BRT)는 새만금 기본계획의 신교통수단으로 구체적 명시가 되어 있지 않은 등 문제점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 기간·규모 조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총 19개 세부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윤준상 국토부 성장거점정책과장은 "제안된 개선과제에 대해 조속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필요한 사항은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