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10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에 대해 무연담배와 니코틴시장 개화 속에 아이코스의 미국시장 침투와 ZYN 생산역량 제고에 따른 추가적인 외형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경신, 이윤경 iM증권 연구원은 "필립모리스는 특허권 분쟁이 해결되며 기존 아이코스 제품의 미국시장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이에 더해 향후 FDA의 신형 아이코스 판매 및 노출 저감 마케팅 인가 승인시 미국시장에 아이코스 일루마 제품의 진입이 가능해진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불법제품 관련 폐해로 합법적인 제품의 시장공급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필립모리스의 25년 이수 미국 시장 침투 확대시 일반 담배의 볼륨 감소세 상쇄를 넘어서는 외형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필립모리스는 2억3200만 달러를 투자해 니코틴파우치를 생산하는 켄터키 공장을 증설 중에 있으며, 내년 2분기 완공 예정"이라며 "캐파 확대시 올해 2분기 출하량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50.4%인 ZYN 제품의 성장 추가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두 연구원은 "필립모리스의 기존 일반궐련에 대한 가격전략에 더해 무연담배 판매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2022~2023년 러우전쟁 및 공급망 이슈, 아이코스 일루마 초기비용 반영 등이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나 일반궐련 제품의 가격효과 및 일반궐련 대비 마진이 높은 니코틴파우치의 매출증대로 안정적인 이익 우상향 구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