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7일 서울시 대표 매거진 ‘서울사랑’ 창간 22주년을 기념해 부산광역시 등 13개 지자체 및 한국공항공사 등 3개 기관 매거진(소식지) 담당자들을 초청해 ‘기관 로컬 매거진 실무 협력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서 서울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로컬 매거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 페이지를 제작하여 지자체 및 기관의 다양한 매거진을 간편하게 구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협력 기관들에도 보유하고 있는 홍보 채널을 활용해 상호 홍보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매거진 기획’ 강연자로 전 매거진B 창간 작업과 편집장을 역임한 최태혁 에이치엠엠비 대표(현 서울사랑 기획편집자문위원)가 맡아 각 시도에서 온 실무자들의 궁금한 점을 함께 묻고 답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홍보담당관 내에 ‘매거진팀’을 신설하여 서울시 대표 매거진 ‘서울사랑’ 리뉴얼을 비롯해 초등생용 어린이신문 ‘내친구서울’ 발간, 유아신문 ‘내친구서울 새싹’ 창간 등 매거진을 통해 서울시정 홍보를 본격 추진해 왔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온라인 시대이지만 손으로 넘기며 읽는 실물 종이가 주는 따뜻한 감성과 노벨문학상 수상 등으로 종이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사랑을 비롯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전국 시도의 많은 소식지는 물론 좋은 발간물을 많이 만들어서 더욱 종이 매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