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 갇혀 있다면 감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일본의 교육자, 사상가다. 존왕파로 메이지유신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혁명이론가, 일본 우익사상의 창시자다. 본명은 노리카타(矩方). 쇼인은 호(號)다. 일찍이 서양 학문을 배운 그는 저서 ‘유수록(幽囚錄)’을 통해 일군만민론(一君萬民論), 정한론(征韓論), 대동아공영론(大東亞共榮論)을 주창해 일본의 제국주의 팽창에 큰 영향을 끼쳤다.
쇼카손주쿠(松下村塾) 학당을 통해 그가 배출한 제자들이 훗날 메이지 유신과 근대화의 주도 세력이 되었다. 그는 존왕과 막부 타도를 외치다가 30세 나이에 처형당했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830~1859.
☆ 고사성어 / 낙천지명(樂天知命)
천명을 깨달아 즐기며 이에 순응하는 일이란 말이다. 출전 주역(周易) 繫辭上傳. 제4장. “겉으로 행하여도 흐르지 않아서 하늘을 즐기고 명을 안다[旁行而不流 樂天知命]. 그러므로 근심하지 않으며 터전에 편안히 해서 어짊을 도탑게 한다. 그러므로 능히 사랑할 수 있느니라.” 그때그때의 상황과 하늘의 뜻을 즐겁게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해야 할 소명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 시사상식 / 요노(YONO)
‘필요한 것은 하나뿐(You Only Need One)’이라는 문장의 약자.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물건 구매는 최대한 줄이는 소비자들을 가리킨다.
CNN이 ‘욜로 경제’가 ‘요노 경제’로 변화하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 ‘인생은 한 번뿐이다(You Only Live Once)’는 욜로족이 이끌던 사치스러운 ‘소비 파티’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고용시장이 둔화하며 소비자들은 코로나 시대의 저축이 바닥나고 있는 상황과 연관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대추
한자 대조(大棗)가 변한 말.
☆ 유머 / 할 일은 꼭 해야
엄마가 결혼식을 지켜보던 중 주례사가 길어지자 데려간 세 살 된 아들이 갑자기 “엄마, 쉬 마려워. 도저히 못 참겠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고함에 술렁이는 하객을 보며 창피한 엄마가 아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 아이의 귀에다 대고 “아들아, 다음부터 쉬 마려울 때는 ‘노래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거야. 알았지?”라고 말했다.
며칠 뒤 시골에서 할아버지가 오셔서 같이 잘 때 그 손자가 “할아버지! 저 노래하고 싶어요”라고 깨웠다.
모두 깊이 잠든 밤이라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조용히 한 말.
“아가, 정 노래를 하고 싶으면 이 할애비 귀에다 대고 하렴.”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