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비스, 국내 유일 질화갈륨 RF반도체…조 단위 방공무기 개발 프로젝트 참여

입력 2024-12-04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유일 질화갈륨(GaN) 무선안테나(RF) 반도체 전문기업 웨이비스가 조 단위 국내 신 방공무기체계 프로젝트에 참여해 향후 양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방공 무기체계는 사드와 천궁 등과 함께 대공 방어체계의 주요 구성 요소가 될 전망이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웨이비스가 참여한 방공무기체계 프로젝트의 개발이 최근 완료됐다.

웨이비스 관계자는 “방공무기체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향후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 단위로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상층 방어 체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군이 목표로 했던 다층적 미사일 방어 능력을 구현하는 무기체계가 될 전망이다.

무기체계는 개발이 완료되면 수년 내 양산이 추진된다. 따라서 2025년이나 2030년 사이 양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웨이비스는 2017년 설립된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 기술의 전체 가치사슬을 수직 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웨이비스는 GaN RF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GaN RF 반도체는 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Si), 갈륨비소(GaAs), SiC(실리콘카바이드) 등과 비교할 때 RF 전력증폭 기능을 수행하기에 유리하다는 게 웨이비스 측 설명이다.

특히 웨이비스의 주력 제품인 GaN RF 반도체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이 전략핵심물자로 지정하고 수출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웨이비스는 GaN RF 반도체 칩,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 기술을 모두 내재화했다. 자체 팹(Fab)을 보유, 가장 핵심적인 성능을 좌우하는 칩부터 최종적인 응용제품 조립 단계까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웨이비스 제품은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첨단 무기체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 다수의 개발 참여 사업들이 양산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이동통신 인프라와 안티드론 시장에서도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다수의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웨이비스는 올해 이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69억 원을 기록한 웨이비스는 3년간 연평균 48.2% 성장해 2026년엔 매출액 550억 원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97,000
    • +3.44%
    • 이더리움
    • 5,218,000
    • +6.38%
    • 비트코인 캐시
    • 794,000
    • +6.79%
    • 리플
    • 3,596
    • +0.81%
    • 솔라나
    • 326,300
    • +7.34%
    • 에이다
    • 1,690
    • +1.26%
    • 이오스
    • 1,912
    • +20.1%
    • 트론
    • 523
    • +63.44%
    • 스텔라루멘
    • 71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0,600
    • +10.6%
    • 체인링크
    • 34,410
    • +4.72%
    • 샌드박스
    • 1,327
    • +29.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