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2024~2025시즌 원정경기이자 NBA컵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5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2024~2025시즌 원정경기이자 NBA컵 경기에서 115-119로 석패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인 스테픈 커리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혼자서 24점을 올린 커리는 23개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성공은 8개뿐이었다. 필드골 성공률이 35% 내외에 그쳤고, 실책도 5개나 저지르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덴버의 에이스인 니콜라 요키치(38점·10리바운드·6어시스트)와 맞대결을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요키치가 4쿼터에 15점을 몰아쳤지만, 커리는 7점에 그쳤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12승 8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자리했다. 5연패 이전까지는 12승 3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했기에 뼈아픈 상황이다. 덴버는 11승 8패로 8위에 올랐다.
한편 NBA컵은 시즌 중 진행되는 컵 대회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인 시즌 토너먼트'의 새 이름으로,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정규 리그 전적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