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자 기능 일원화…‘리밸런싱’ 속도 낸다

입력 2024-12-05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 지주사 역할 강화한 조직 개편 실시
AI 혁신ㆍ성장지원 조직 신설…미래 성장동력 발굴

SK그룹의 지주회사 SK㈜가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등으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Portfolio ManagementㆍPM) 부문’으로 일원화하고, 해당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했다.

SK㈜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 재편) 가속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O/I) 성과 창출 지원,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사업 발굴 등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으로 일원화해 리밸런싱 속도를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회사들의 사업 모델 혁신과 제품ㆍ기술 차별화, 공정 혁신 등 운영 효율화를 지원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SK㈜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을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서 CEO 직속으로 이동시켰다. CFO가 재무 부문만 독립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재무 건전성 강화와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에 집중하도록 했다.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SK㈜는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AI(인공지능) 혁신’과 ‘성장 지원’ 등 2개 조직을 신설했다.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동력 발굴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다.

SK㈜ 관계자는 “자회사의 성과와 가치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SK㈜의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며 “SK㈜가 보유한 지분가치 중 약 80%가 자회사 지분이며 나머지 20%가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자회사들의 성과와 재무구조가 지주사 가치에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S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이곳이 주요 정치인 구금될뻔한 B1 벙커?"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28,000
    • +3.79%
    • 이더리움
    • 5,432,000
    • +4.52%
    • 비트코인 캐시
    • 780,000
    • +5.33%
    • 리플
    • 3,454
    • +3.85%
    • 솔라나
    • 324,300
    • +6.02%
    • 에이다
    • 1,544
    • +6.78%
    • 이오스
    • 1,553
    • +4.23%
    • 트론
    • 399
    • +2.84%
    • 스텔라루멘
    • 62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72%
    • 체인링크
    • 34,160
    • +7.46%
    • 샌드박스
    • 1,133
    • +1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