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캐피탈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존 M캐피탈의 경영권 우선매수권 행사 가격을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에서 1배로 낮춰잡으면서 4670억 원 규모로 매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는 18일 이사회에서 M캐피탈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결정한다.
9일 상호금융업계에 따르면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가 M캐피탈 인수를 위해 조성한 펀드에 출자한 투자자(LP)들은 이날 사원총회를 열고 앵커 LP인 새마을금고가 PBR 1.2배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의 펀드 정관을 PBR 1배로 바꾸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는 4670억 원에 M캐피탈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새마을금고는 삼일PwC를 통해 실사를 진행해 M캐피탈의 순자산을 4300억 원 수준으로 파악했고, 매각 측은 5000억 원 초반으로 판단해 중간값인 4670억 원으로 행사 가격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이사회에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결정되면 새마을금고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 결합 심사를 밟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