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겨냥 "계속 버티면 추할 뿐…그만 사라지거라"

입력 2024-12-15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與 향해선 "헌재 심판·수사는 尹에게 맡기고 당 정비·수습에 집중하자"

▲홍준표(오른쪽) 대구시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정치 행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오른쪽) 대구시장이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정치 행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계속 버티면 추함만 더할 뿐 끌려나가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귀어진(同歸於盡·함께 죽음으로써 끝장을 냄)이 목표가 아니었나. 소원대로 탄핵 소추됐으니 그만 사라지거라"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레밍(집단자살 습성이 있는 나그네쥐)들도 데리고 나가라"라며 "이 당에 있어 본들 민주당 세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의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한동훈 책임론'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당내에서 불거진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앞서 올린 글에서는 "헌법재판소 심판과 수사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맡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당 정비와 탄핵정국 수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경험해 본 우리다. 그때처럼 포기하거나 우왕좌왕해서는 안 된다"며 "아무리 그렇다 해도 우리 국민이 범죄자를 대통령 만들 리 있겠나. 힘내자"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李 “한덕수 탄핵 않기로…초당적 국정협의체 제안”
  • [유하영의 금융TMI] 내년 지표금리 개혁한다는데…왜 ‘코파’로 바꾸나요?
  • ‘1430원 고착화’ 환율, 탄핵안 가결로 상승 반납할까…강달러 ‘변수’
  • 박근혜 탄핵 사태 직후, 서울 아파트값 ‘정중동’ 행보…윤석열 탄핵 이후엔?[탄핵 가결]
  • 탄핵정국에도 尹 대표 사업 '대왕고래' 본격화…이번 주 굴착 시작
  • 서울 아파트값 2% 오를 때 부산은 1.3% 떨어졌다… ‘초양극화’ 언제까지
  • ‘매일유업 멸균우유서 갈색 액체가’...락스 세척물 혼입에 소비자 불안↑
  • 탄핵 정국에 학생들 혼란속 ‘민주주의 공부’...교사들 “중립성 지키려 사실 위주 설명”
  • 오늘의 상승종목

  • 1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831,000
    • +1.17%
    • 이더리움
    • 5,584,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775,000
    • +0.13%
    • 리플
    • 3,493
    • -0.8%
    • 솔라나
    • 316,000
    • -1.74%
    • 에이다
    • 1,537
    • -2.72%
    • 이오스
    • 1,494
    • -3.68%
    • 트론
    • 405
    • -3.8%
    • 스텔라루멘
    • 610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2.09%
    • 체인링크
    • 42,170
    • +0.19%
    • 샌드박스
    • 1,044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