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역자‧출당 운운, 어지러운 시국 악화시킬 뿐”

입력 2024-12-16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비상경제회의(주요 경제 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비상경제회의(주요 경제 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역자나 출당을 운운하며 비판하는 것은 이 어지러운 시국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나 됩시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처럼 말했다.

오 시장은 “호소한다. 지금은 편 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탄핵안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 표결에 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분명하다. 여당답게 정부와 힘을 모아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들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대외신인도가 흔들리고 민생이 위기에 처한 이때 여당의 분열은 곧 국가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작은 차이’에 매몰되지 말고 ‘더 큰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자”며 “서로의 다름은 강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이 시대의 큰 물결을 만드는 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비상경제회의에서 들은 경제 현장의 목소리는 절박함 그 자체였다”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당-정-지방정부가 하나의 팀이 돼 ‘3인 4각’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모든 판단과 선택의 기준은 오직 하나,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이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경제를 위해, 그리고 미래를 위해 서로 다른 의견 속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화이부동의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61,000
    • -1.16%
    • 이더리움
    • 2,758,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446,500
    • -3.04%
    • 리플
    • 3,097
    • -2.79%
    • 솔라나
    • 184,900
    • -1.54%
    • 에이다
    • 987
    • -2.47%
    • 이오스
    • 1,224
    • +19.41%
    • 트론
    • 351
    • -0.28%
    • 스텔라루멘
    • 395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660
    • -3.01%
    • 체인링크
    • 19,990
    • -5.53%
    • 샌드박스
    • 398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