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로엑스, 250억 들여 전북 완주에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 준공

입력 2024-12-17 09:08 수정 2024-12-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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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접목 최첨단 설비…양적ㆍ질적 성장 기대

▲동원로엑스 완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 (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로엑스 완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 (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로엑스는 전북 완주에 화학물질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인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원로엑스는 동원그룹의 종합물류계열사다.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는 이차전지∙반도체∙화학소재 산업에 필수인 화학물질의 보관∙운송을 총괄하는 최첨단 설비의 특화물류시설이다. 기존의 특화물류시설과는 달리 인공지능(AI)을 접목해 24시간 동안 사업장 내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방점을 두고 설계했다.

동원로엑스는 2023년 완주테크노밸리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의 부지로 낙점했다. 완주가 OCI 등 화학소재기업이 모여 있는 익산, 이차 전지 관련 산업 시설의 허브로 지목된 새만금산업단지로부터 가깝다는 점이 장소 선정의 배경이 됐다.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가 부산항과 광양항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앞으로 충청 남부권 물량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의 면적은 약 3만3000㎡로 축구장 5개 크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내 대기업이 특화물류만을 위해 설계한 단일 사업장 중 최대 크기다. 토지 매입부터 화학물질 전용 창고를 신설하는 데에만 약 250억 원이 투자됐다.

국내 특화물류 시장은 그동안 소수의 전문기업과 외국계기업이 시장을 형성해왔다. 국가기간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과산화수소, 벤젠, 아세트산 등 화학물질의 핵심 원료를 다루는데 노후화∙미인가∙무허가 시설이 많았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전용 물류센터의 구축이 절실했다.

동원로엑스는 부산과 울산, 광양, 군산 등 주요 거점에 설치된 전용 물류창고와 완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국내 특화물류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큰 특화물류센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완주 스마트 케미컬 물류센터를 준공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중부내륙 권역에도 추가로 관련 첨단시설을 건립해 전국을 아우르는 특화물류망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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