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기념촬영 후 고위당정협의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4.12.20 (연합뉴스)
정부와 여당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27일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은 지난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민생 경제의 조속한 활기 회복을 위해서는 내수경기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고위당정협의회를 여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정은 20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다. 당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 원 늘린 총 3조7700억 원으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고위당정협의회에는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한다.
김 의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방안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더 많은 기업체와 지역자치단체가 합심해 연말연시 내수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다해주시기를 요청드리며, 당정도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제1 핵심과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