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을 위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몽규 후보는 25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축구협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제55대 축구협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은 2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11일간이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 이뤄진다.
정몽규 후보 측은 "타후보자들이 요청한 3자 토론 제안을 수용하겠다"며 일정과 방식 등은 추후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몽규 회장은 19일 제55대 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개혁을 통한 축구협회 신뢰 회복 △한국 축구 국제 경쟁력 제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성 △디비전 승강제 완성을 통한 축구 저변 확대 등 4가지 사항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현재 정몽규 회장과 함께 선거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도 조만한 후보 등록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