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26일 미 증시 산타 랠리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배당기준일 도래로 인한 불확실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 24일 미 증시는 오후 1시 조기 폐장했으며 한산한 거래량 속 3대 지수 1% 내외 강세 보이며 산타 랠리를 연장했다.
국내 증시는 금일 12월 결산법인 배당기준일(배당주 매수 시한)로 수급 유입 기대되는 고배당주 중심 차별화가 예상된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과 높아진 환율 부담에 미 랠리 영향은 제한될 전망이며, 상승 동력이 부재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금일 국내 증시는 산타 랠리 기대감에 힘입어 대형기술주,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한 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금일이 올해 결산 배당금 수취를 위한 마지막 거래일(배당기준일)이라는 점을 고려 시, 연말을 맞아 거래량 부진 속 배당차익거래 등의 유인으로 인해 일시적 수급 변동성 확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