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보협회장 "초고령사회 맞춤 성장동력 만들 것" [신년사]

입력 2024-12-31 09:44 수정 2024-12-31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후대비 연금상품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확대를 통해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의 역할을 강화하고, 사망보장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1일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생명보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新)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버시장, 헬스케어,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생보업계 신성장동력 마련에도 지속 노력하겠다"며 "질병‧상해 등 제3보험 시장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장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생명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화‧지능화 돼가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 강화 등 보험사기 적발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환경 변화와 건전성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갈등,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가계부채의 급증 등으로 인한 금융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생보업계는 다가올 변화와 충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고 유동성, 건전성 및 재무안정성 등의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소비자가 최우선시되는 보험 문화의 정착은 생명보험 신뢰제고의 출발점"이라며 "영업현장에서의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고, 보험 모집 채널의 판매책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합리적으로 생명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 지원 및 미지급 보험금 맞춤형 안내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나간다'는 여세추이(與世推移)의 자세로 능동적이고 전략적으로 혁신하고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생명보험 산업이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수처, ‘내란 혐의’ 尹 체포영장 집행…현직 대통령 최초
  • ‘홀수해 공식’에 ‘밸류업’ 시너지…2025년 주식시장 기대해봐도 될까
  • “초고령화 시대 노인 잡아야 산다”…노인 주택 시장 잡기 경쟁[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⑤]
  • AI 신약개발 본격화…시장 규모 연평균 40% 성장 전망
  • 일출도 신년 운세도 '여기서' 보는 요즘…젠지의 남다른 '새해맞이' [솔드아웃]
  • 연말 시상식, 아이돌 역조공 논란…이제는 당연해졌다? [요즘, 이거]
  • 필요없는 기프티콘, ‘기프테크’로 유용하게 활용해보자 [경제한줌]
  • 푸른 뱀의 해 “내 돈 1억 어떻게 굴릴까”...'美 인공지능·韓 조선'에 투자하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1.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69,000
    • +1.64%
    • 이더리움
    • 5,107,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1.64%
    • 리플
    • 3,566
    • +2.47%
    • 솔라나
    • 307,000
    • +5.61%
    • 에이다
    • 1,425
    • +3.71%
    • 이오스
    • 1,213
    • +0%
    • 트론
    • 394
    • +3.14%
    • 스텔라루멘
    • 648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00
    • +0.45%
    • 체인링크
    • 32,650
    • +1.56%
    • 샌드박스
    • 864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