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톤 급 차도선이 전복돼 해경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31일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한 선박 실종자 중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분께 사고 선박 선내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수습한 실종자는 대산읍 벌말항으로 이송 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26분께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톤 급 차도선 서해호가 전복됐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5명과 베트남 국적 1명, 중국 국적(추정) 1명 등 총 7명이 탑승했다. 해경은 사고 직후 뒤집힌 배 위에 올라 있던 2명을 구조했으며, 30일 오전 4시 39분께 선장 A 씨의 시신을 선체 내부에서 발견했다.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3명이 됐다.
해경과 소방당국 등은 추가 발견된 실종자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을 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