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절차를 해를 넘겨 마무리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곡공장 노동조합(현대트랜시스 서산지회)과의 임단협이 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말 성연공장(현대트랜시스 지회)의 임단협을 타결한 현대트랜시스는 이로써 2024년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10일 타결된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급 300% 및 700만 원, 격려금 100% 및 500만 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성연공장 노조가 타결한 내용과 같다.
현대트랜시스 최대 노조인 지곡공장 노조는 지난해 6월부터 사측과 협상을 이어왔으나 성과급 규모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10월 한 달간 총파업을 벌이면서 현대차·기아 등에 생산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개 노조의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올해 새로운 각오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