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스레 모은 성금 전달이 이어지며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오륜중학교 학생들이 바자회를 열어 직접 모은 소중한 기금 약 65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또 관내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후원을 지속해왔던 이영훈씨는 지난달 20일 아들과 함께 구청에 방문하여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영훈씨는 “2022년부터 매 겨울 지역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아들과 함께 직접 기부하며 나눔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한다”고 기부 배경을 전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송파구청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모아온 용돈을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용 저금통에 전달하였으며 관내 어린이집에서도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또 송파힐링산악회에서는 송년회 때 모금함을 비치하여 마련한 기금 300만 원을 겨울나기 모금사업에 보탰다.
이와 함께 문정동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홀빅은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에스엠케이티앤아이와 한국방송진흥공사는 어르신과 아동을 위한 스포츠 신발 200켤레(1000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온정을 더했다.
또한 송파구로 이전하여 최근 1회 졸업생을 배출한 덕수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 300만 원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내 단체들이 십시일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구는 2월 14일까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목표액은 21억5000만 원이다. 송파구청 1층 로비에는 사랑의 온도탑과 함께 카드로도 기부할 수 있도록 카드단말기와 모금함이 마련되어 있으며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마켓’에도 모금함을 설치했다.
또한 모금창구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을 활용해 더욱 편리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송파구의 기업과 단체,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며, “모두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