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꾸준히 확대해 2580선을 넘긴 채 거래를 마쳤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8포인트(p)(1.36%) 상승한 2583.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최고 35.35p(1.39%) 올라 2583.74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이 6563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19억 원, 1029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30%), 의료/정밀기기(3.26%), 기계/장비(2.77%) 등이 오름세였고, 보험(-1.82%), IT서비스(-1.61%), 음식료/담배(-1.17%) 등은 내림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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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76%), 현대차(5.25%), SK하이닉스(4.83%) 등이 강세인 반면, NAVER(-2.22%), 셀트리온(-0.25%)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p(0.55%) 오른 749.2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5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2억 원, 266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40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8.17%), 에코프로(3.86%), 레인보우로보틱스(1.74%) 등이 오르고 알테오젠(-1.85%), HLB(-1.46%), 클래시스(-0.79%) 등이 내렸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전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했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감에 재건주, 화학주가 상승했다"라며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에도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으며, 호실적 수출주 및 주도주 강세가 지속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