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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선박 규제 강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삼성중공업이 강세다.
25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8.34% 오른 1만5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선사 선박이나 중국 제조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중국 선사는 선박당 100만 달러, 중국산 선박을 이용하는 선사는 선박당 150만 달러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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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선박에 수수료가 매겨지면 저렴한 가격이라는 핵심 경쟁력이 흐려질 수 있다. 이에 한국 조선사가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해당 조치는 3월 24일까지 공개 의견 수렴, 4~6월 의견 종합과 최종안 마련으로 하반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선사들의 중국 조선사 발주 선호도가 하락하고 한국·일본 조선사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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