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개그룹 계열사중 GS와 롯데그룹, 현대차, SK그룹에 속한 상장사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해 실속있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순손실이 발생해 적자로 돌아섰고 한진은 순손실이 크게 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그룹 계열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총 219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6% 감소했다. 또한 순이익은 11조4000억원으로 33.62%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11조5000억원으로 44.58% 감소했다.
각 그룹별로 롯데(전년비 40.80%↑)와 현대자동차(21.05%↑), SK(4.21%↑), GS(3.83%↑) 그룹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하면서 실속있는 장사를 했다.
반면 포스코(71.13%↓)와 LG(43.21%↓), 삼성(26.79%↓), 현대중공업(20.48%↓)은 순이익이 줄었으며 금호아시아나는 적자로 돌아섰고 한진그룹은 적자지속했다.
또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그룹은 롯데(49.86%↑)와 GS(31.45%↑)그룹 단 두 곳에 그쳤다.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116.1조원으로 1분기 대비 12.58% 증가, 순이익은 9조원으로 1분기 대비 280.37% 증가했다.
LG,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흑자전환했으며 현대자동차, 삼성, 포스코, 롯데그룹의 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현대중공업, SK, GS그룹은 순이익 감소했고, 한진그룹은 적자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