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실적 개선이 예상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달성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 부문들의 매출 성장과 실적 개선이 예상 수준 또는 예상 수준 이상으로 시현될 전망"이라며 "준비 중인 신규 사업들의 내용과 매출 기여도 등이 가시화 되기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삼성테크윈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파워와 특수 부문의 경우 수주가 큰 변동없이 매출로 이어지고 있고, 수익성 또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반기 말 현재 두 부문의 수주 잔고는 2.9조원이며, 반도체 부품 부문의 경우에도 전방 산업인 반도체와 LCD 부문의 업황 개선으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폰카메라 모듈 사업 부문의 경우 3분기에 25%의 출하량 증가가 기대되며, 감시카메라 부문의 경우 네트워크 기반의 보안 카메라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돼 3분기 24%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