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토요타가 또 다른 제작 결함 가능성에 노출됐다고 전했다. 현재 미 도로교통안전국(NTHSA)에서 이와 관련된 조사에 착수했다.
▲토요타가 이제 핸들에 대한 제작결함 가능성 위기에 몰렸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에 이어 세 번째. 대상은 준중형 세단 코롤라다
이 소식통은 도로교통안전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토요타 코롤라의 스티어링 휠 시스템에 대해 조사중이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토요타 미국법인 대변인 에드 루이스(Ed Lewis)는 "아직 코롤라의 스티어링 휠 결함에 대한 어떤 공식적인 평가결과를 받아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어떤 기관의 조사에도 응당 협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에 따르면 약 80여 명의 코롤라 오너가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 때 스티어링 휠의 문제로 똑바로 달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들이 밝힌 제작결함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형 코롤라의 한 오너는 "마치 얼음위를 운전하는 듯했다. 차는 끊임없이 뒤꽁무니를 흘렸고, 계속해서 오버스티어를 보정하며 달려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