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금요일=하락' 징크스 깨고 나흘째 상승...503.88P

입력 2010-02-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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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5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상승으로 주간 상승률 플러스 기록은 물론 최근 한달 동안 매주 금요일 마다 하락했던 징크스도 깼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87포인트(1.18%) 상승한 503.8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매주 금요일 마다 급락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가 1%넘게 급락하자 일시적으로 5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재차 500선을 돌파했다.

장 후반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축소하고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 주초 502.27보다 높게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장초부터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장 후반 매도에 나서며 28억원 어치, 기관은 69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금융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제외하며 일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회사 컴투스가 애플 아이패드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자전거 시장 진출 소식에 코레스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징 업종으로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인도 정보통신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지며 이 자리에서 와이브로 등 국내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고 소식으로 영우통신 등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일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 63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더한 297개 종목이 하락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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