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농심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성(신규사업 및 해외부문)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투자의견'보유'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 '27만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면류 부진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원가율은 전년동기 69.0%에서 2.6%pt 상승한 71.6%로 부담 여전하고, 광고비도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하며 영업이익도 예상치 큰 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2009년에는 면류 호조, 스낵회복, 프리미엄 제품 매출기여, 생수 고성장 등에 힘입어 양호한 외형성장은 했으나 원가율 2008년 대비 1.2%pt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이 매출성장 폭을 하회했으며 순이익은 환손실 축소로 전년 대비 62.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0년에는 적극적 신제품 발굴 등으로 인한 매출성장세 반영, 매출추정치 상향, 9.5%증가 전망된다"며 "가격인하에 따른 유려감으로 단기 주가 하락 폭이 커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민정 책임연구원은 원가율 70.3%로 다소 안정 예상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 낮은 기저효과로 회복 예상한다며 2010년 회사의 Guidance는 총매출 2조2000억원, 세전이익 기준 2200억원 목표(예상: 1779억)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