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수산식품 계열사인 삼호F&G가 'CJ씨푸드'로 사명을 변경키로 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CJ그룹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사명을 변경한 것이 호재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삼호F&G는 사명 변경 당일인 31일 전일대비 14.72% 오른 1715원에 장을 마감했고 지난 1일에도 역시 14.87% 오른 19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틀동안 연속된 상한가 행진으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삼호F&G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변경을 결정했으며 거래소에 신청 후 이번달 내로 변경된 이름인 CJ씨푸드로 매매가 거래될 예정이다.
34년 전통의 삼호F&G는 지난 2006년 5월 CJ제일제당에 인수된 후 그해 매출액 824억원을 기록, 지난해 1006억원으로 2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4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